[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안드리 셉첸코(37)가 유러피언(EPGA)투어 2부 투어격인 챌린지투어에 출사표를 던졌다는데…
영국 BBC방송은 12일(한국시간)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은퇴한 셉첸코가 골프선수로 전향해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카르코프 슈퍼리어컵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셉첸코가 바로 잉글랜드 첼시와 이탈리아 AC밀란, 우크라이나 디나모키예프 등 명문구단에서 활약한 우크라이나의 축구 스타다.
셉첸코는 이번 대회에서 한때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던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 전 라이더컵 출전자 올리버 윌슨, EPGA투어 통산 3승의 닉 도허티(이상 잉글랜드) 등과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셉첸코는 "프로암에서 많은 선수들과 겨뤄봤지만 실전은 느낌부터 다르다"는 소감과 함께 "잘 쳤으면 더욱 좋겠지만 일단 즐기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의미를 두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