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범이 정교한 검술 실력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김태도(김범 분)가 이강천(전광렬 분)의 수하가 휘두른 칼에 찔려 생사의 고비를 맞았다.
눈 깜짝할 사이 마풍(장효진 분)을 제압한 김태도는 "누구의 명으로 유을담(이종원 분)을 해한 것이냐"고 다그치며 상대의 목에 칼 끝을 겨눴고, 그 순간 곁에 있던 이강천의 무리로부터 예기치 못한 자상을 입었다.
피부로부터 전해지는 고통에 그가 잠시 허점을 보이자 틈을 노린 마풍의 반격이 이어졌고, 이에 김태도는 목숨을 잃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옆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심화령(서현진 분)이 중재에 나선 덕분에 그는 가까스로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이날 김범은 현란하고 정교한 검술 실력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긴박감 넘치는 화려한 액션 열연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한 줄기 눈물을 흘리며 칼에 베인 고통을 실감나게 표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한편, 유정(문근영 분)과 광해(이상윤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한 가운데 역모 죄로 몰린 광해를 노린 군사들이 그들을 포위하며 긴장감을 더한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star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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