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가 위브랩(대표 김동욱)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위브랩은 다음 초창기부터 검색엔진 개발과 관리를 이끌어온 김동욱, 장찬규, 김강학씨가 주축으로 설립한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소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상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규모의 정보를 제대로 분석해내는 서비스는 아직 없다”며 “위브랩은 검색엔진 기술에 있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보기 드문 팀인 만큼, 글로벌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셜 Q/A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으로 본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동욱 위브랩 대표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더 쉽게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큐브는 김범수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4월 설립한 인터넷 모바일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다. 지난해 케이큐브 1호 펀드(115억)와 올해 카카오 청년창업펀드(300억)를 조성, 인터넷, 모바일, 게임, 기술기반 등 관련 초기기업 14개사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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