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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엔터 한류, 글로벌 사회공헌 위해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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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엔터 한류, 글로벌 사회공헌 위해 손 잡는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왼쪽)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오른쪽)이 10일 삼성 서초 사옥에서 업무협약서 서명 후 서로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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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삼성그룹과 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사회공헌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성그룹은 10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회장이 서울 서초 사옥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민 SM 대표와 SM 소속 연예인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f(x)의 설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성은 이후 'S³(에스큐브, Samsung × SM × Society)'라는 브랜드로 삼성의 사회공헌 플랫폼 및 노하우와 SM의 문화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기업 사회공헌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S³ 브랜드에 삼성과 SM이 만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부방 및 다문화가족 지원, 자원봉사,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운영 노하우를 SM에 제공하기로 했다. SM 측은 삼성과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사회공헌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SM은 구체적으로 공부방을 설립해 임직원은 물론 소속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등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음악을 교육하고 잠재력 있는 아동들을 발굴하는 등 SM만의 특화된 공부방을 운영하며 삼성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과 SM은 또 공동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을 추진해 이주 여성의 모국 방문을 지원하고 이주 여성을 현지 공연의 임시 통역사로 채용하여 현지 가족들을 공연에 초청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양 측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팬들과 대중에게 받아 온 사랑을 글로벌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M이 지닌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삼성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글로벌 역량을 키워 온 두 기업이 손잡고 기업 사회공헌 분야의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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