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10일 끝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4만234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만3344명이 찬성, 찬성률 55.13%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6465명 가운데 91.14%가 참여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일 임단협 교섭을 통해 임금 9만7000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 100%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내놨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28일 상견례를 시작해 106일 만에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모여 임단협 타결조인식을 갖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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