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전통시장 추석명절 맞이 다채로운 행사 한가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의 전통시장들이 추석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명절 장보기에 나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정릉시장의 추석 명절맞이 할인·이벤트 행사는 14일 펼쳐진다.
제수용품을 비롯 동태포류 굴비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며 사과 배 곶감 대추 밤 등은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주민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릉시장 내 수보약국 앞에서 다문화가정 노래자랑과 제기차기 등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매월 2·4주 토요일에 펼쳐지는 ‘도심 토요장터’도 함께 열리는데 생생하고 다양한 체험을 위해 자녀와 방문하려는 주부들의 문의가 잇고 있다. 정릉3동 400-15.
돈암제일시장은 13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경품추첨과 주민노래자랑은 기본이고 주부가요교실 공연도 이어진다.
가수 뺨치는 실력을 갖춘 주부들이 나서서 공연을 펼친다니 기대해 볼만 하다.
제수용품 할인 인심도 후하다.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건어물류 과일 약과 유과 나물류 생선류는 10%, 떡류, 한우국거리는 35%까지, 돼지생고기는 반값까지 할인한다.
동소문5가 59-21에 위치해 있다.
최근 어닝 설치 등 시설현대화 공사를 마친 석관황금시장도 눈여겨 볼만 하다.
석관황금시장의 제수용품할인행사는 11일 수요일에 펼쳐진다. 20~30% 할인은 기본. 사과 배가 10~20%, 동태, 참기름은 30%까지 할인한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행사로 주민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황금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품을 푸짐하게 마련했다는 게 상인회 설명이다. 위치는 석관동 279 일대
이외도 길음시장, 장위전통시장을 비롯해 14개의 크고 작은 전통시장에서 추석명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정릉시장은 공동배송서비스 센터를 설치해 마트보다 저렴하고 편하고 빠른 전통시장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성북구는 고객센터, 햇빛가리개, 휴식 공간 등 설치로 이용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이용하려는 알뜰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성북구 일자리경제과 920-232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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