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낮 12시~오후 8시 성북천 분수마당(4호선 한성대입구역)서 아프리카 축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번 주말 성북구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아프리카대륙이 펼쳐진다.
성북구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가 주한 아프리카 17개국 대사관(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리비아 모로코 세네갈 수단 알제리 앙골라 에티오피아 이집트 케냐 코트디부아르 콩고 튀니지)와 손잡고 아프리카 대륙의 전통 음식, 음악 무용 특산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축제를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개최한다.
7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악기 의상 목공예품 동물조각 액세서리 등 아프리카 지역의 전통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할 뿐 아니라 아찌께 카문델레 키왓, 바나나 케이크, 스프링롤, 히비스커스 주스 등 아프리카 각국의 전통 음식도 소개해 방문객에게 아프리카 지역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잼배 연주, 마라카스 연주, 아프리카 전통댄스, 아프리칸 퓨전음악 등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댄스 공연이 행사의 흥겨움을 북돋우고 개인 참가자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수단대사를 포함, 아프리카 각국 대사와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Hans-Alexander Kneider)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명예동장 사회로 시작된다.
한양도성, 간송미술관을 비롯해 우리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면서 39개국 대사관저가 밀집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성북구는 라틴아메리카 축제, 유로피안 축제 등 세계의 문화를 소개하며 어우러짐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 축제 역시 우리와 다르기에 우리의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아프리카 문화를 소개하고 그 수익금을 저소득 다문화가정 돕기에 사용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