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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잠원' 견본주택 오픈 첫 날…큰 손 수 천명 '북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18초

'래미안 잠원' 견본주택 오픈 첫 날…큰 손 수 천명 '북적' 6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래미안 잠원'의 모델하우스. 이곳에는 평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양도세 혜택까지 받으면서 강남 입성을 노리는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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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개관 첫 날이라지만) 평일임에도 이렇게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특히 청약 상담자 대부분이 실수요자층이라 성공적인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김미숙 삼성물산 래미안 잠원 분양사무소장)

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잠원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평일임에도 불구, 첫 날에만 3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서초 잠원지구의 삼성물산 첫 재건축 단지로 거주환경이 좋은데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 착한 분양가를 책정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래미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59~133㎡, 총 843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이중 125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구성으로 강남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이나 양도세 감면혜택으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적격이다.


래미안갤러리 내부에는 가족 또는 이웃과 삼삼오오 찾은 방문객들이 3층의 상담창구 앞에 줄지어 있었다. 재건축 단지인 만큼 조합원 가족들도 있었지만 상담고객의 70~80% 가량은 실수요자로 실제 구매할 경우 청약내용에 대해 자세히 상담 받고 있었다.


김미숙 소장은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 3구의 5년여만의 첫 번째 재건축 분양으로 분양가 전매제한에 걸려있지 않은 거의 유일한 곳으로 재테크수단으로 매매하려는 수요자들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중소형단지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조합원들 역시 추가로 가족을 위해 매매를 알아보는 사례도 많다"고 귀띔했다.


삼성물산은 잠원동의 첫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고급 마감자재와 최첨단 시스템 등을 도입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실제 설치된 유닛 내부는 천연무늬목을 사용하고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의 도장을 적용한 고급가구를 배치했고 제일모직의 엔지니어드 스톤 등의 고품격 마감자재를 사용했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고순도 천연 규석을 주원료로 하는 질감이 뛰어나고 열에 강하며 수분 흡수율이 낮은 고급 건축자재로 기존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높다. 또한 수납형 욕조와 천연화강석 선반, 비데일체형 양변기 등을 배치해 욕실도 한층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단지 내 보육시설은 잠원역 가까운 곳에 배치해 출근길 바쁜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고민을 덜어 줄 예정이다. 교차로 진입광장에는 실내골프클럽, 휘트니스,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 학교 가까이에는 독서실과 문고를 배치해 입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래미안 잠원 견본주택은 오는 8일까지 잠원역 4번 출구 앞에서 모델하우스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운행시간은 잠원역 출발시간 기준 10시부터 4시까지 1시간 간격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1ㆍ2순위, 13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인 24일 발표되며 계약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행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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