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70대 남성이 자택에서 둔기로 머리를 맞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에서 A(70)씨가 욕실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함께 살던 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숨졌다.
경찰은 다음날인 6일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누군가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범행에 쓰인 둔기는 집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아들이 아침 운동을 나간 사이 A씨가 아내 B(66·여)씨와 함께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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