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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보행자 빗길 무단 횡단하다 2명 사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2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에서 보행자 2명이 빗속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가 차에 치여 숨졌다.

2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9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의 한 도로에서 정모(53)씨와 최모(48·여)씨가 나란히 무단횡단을 하다가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정모·63)에 치였다.


이 사고로 정씨와 최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스타렉스 운전자 정씨는 경찰에서 “비도 오고 어두워서 도로를 건너던 이들이 잘 보이지 않았으며 충돌 직후 바로 내려 사후 조치를 하던 중 2차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 운전자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아반떼 운전자가 잠시 사고 현장을 떠났다가 돌아온 점 등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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