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백화점이 전점에서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를 10~15%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일본 방사능 누출사고로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진 가운데 추석 대목을 맞이한 어민들이 중요한 판매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수산물 대표 3개 품목에 한해 진행되며, 할인율은 굴비 15%, 옥돔 ·갈치 15%, 전복 10%이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고객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돔·갈치와 같은 선어류는 전문기관에 주기적으로 방사능 측정을 의뢰해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굴비의 경우엔 지난달부터 롯데백화점 수산 CMD(선임상품기획자)와 위생 점검 관리자가 산지를 직접 방문해 냉동시설, 원산지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김한겸 롯데백화점 수산 CMD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는 방사능 피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수산물의 소비심리가 둔화돼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청정지역에서 어획한 수산품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선보이는 만큼 안심하고 선물을 구매해도 된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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