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활용해 세종시에 공무원 통합관사를 짓는다.
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세종시 공무원 통합관사인 '다산마을'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산마을 신축사업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활용한 첫번째 기금개발 사업으로 기금을 재원으로 국유 일반재산을 개발해 대부·분양하는 사업이다.
다산마을은 세종시 도담동에 대지면적 1만5569㎡에 연면적 2만3754㎡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5층, 지하1층 규모의 4개동으로 총 350세대가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416억원. 2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6월 첫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재부는 다산마을을 통해 초기 자립기반이 약한 신입 공무원이나 신혼부부, 거주 여건상 이주가 어려운 공무원들의 조기 정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세종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다산마을이라는 명칭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정부관리로서 청렴·공정·건강한 삶을 살고 누리는 곳,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을 많이 생산하는 터전, 공동체·화합·협동하며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곳을 뜻한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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