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돈먹는 하마' 용인경전철 대토론회 열린다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돈먹는 하마' 용인경전철 대토론회 열린다
AD


[용인=이영규 기자]'돈먹는 하마' 용인경전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대토론회가 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강남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토론회는 '위기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남대 사회과학연구소, 용인경전철범시민대책위원회, 용인경전철 주민소송단, 용인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등 4개 단체가 공동개최한다.


토론회는 크게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안홍택 고기교회 목사의 경과보고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민기ㆍ백군기 국회의원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2부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조창연 강남대 교수의 사회로 권오진 경기도의회 의원이 '용인경전철 현황과 정상화 방안'을, 현근택 변호사가 '계약해지와 재구조화 문제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박남숙 용인시의회 의원, 이도건 수지IL센터소장, 강성구 용인경전철범비상대책위원장, 장현철 의정부경전철진실을요구하는시민모임 공동대표, 이승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문위원 등이 나선다.


토론회 관계자는 "경전철로 인한 재정문제로 지자체 사상 처음으로 감액예산을 편성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밀실에서 몇 몇 사람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진행된 용인경전철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인경전철은 민간자본 투자방식으로 모두 1조32억원을 들여 2010년 6월 완공됐다. 그러나 시행사인 용인경전철㈜과 용인시가 최소 수입보장 비율 등을 놓고 소송을 벌이면서 3년 가까이 개통이 지연되다 지난 4월26일 정식 개통됐다.


하지만 개통후 고객수가 당초 예상치의 3분의 1 수준에 머무는 등 극도로 수익성이 좋지 않아 다각도의 대책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 6월5일부터 7월22일까지 48일간 용인경전철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다수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하고, 관련자 9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 또 용인시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조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