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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36개 실외골프연습장 '재난점검'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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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국지성 집중 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36개 실외골프 연습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시된다. 실외골프연습장의 경우 철탑, 그물망, 지지대 등이 태풍에 전도되면 상당한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안전관리자문단, 각 구청 자치행정과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외 골프연습장 36개소에 대해 재난관리체계와 피난시설 구축, 재난발생 위험요소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강풍에 의한 골프연습장 철탑 등의 안전성 여부, 부식 방지 자재사용 또는 외부 도장 상태, 골프연습장 그물망의 유지관리상태, 자체 비상연락망 구축. 응급 복구에 대비한 수방자재 및 장비 확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위험이 높은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태풍대비 안전점검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시설물 소유주와 관리 주체에게 점검실시에 따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재난발생 위험이 높거나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 있는 특정관리대상시설 1041개소에 대해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 교량 및 공동주택ㆍ고시원 등 다중이용 건축물에 대해 재난관리체계와 피난시설 구축, 재난발생 위험요소 등을 집중점검하고 미비사항에 대해 조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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