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배우 최정원이 극중 김혜선과 엇갈린 만남으로 눈물을 흘렸다.
3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는 백화점 판매 아르바이트생으로 분한 은정수(최정원 분)가 도영(김혜선 분)과의 안타까운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수가 백화점에서 흰색 블라우스와 검정 치마를 입은 단정한 모습으로 친절교육을 받는 등 옷을 들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남다른 각오로 열심히 일했다.
손님의 옷 수선을 맡기기 위해 이동하던 정수는 백화점을 찾은 도영을 우연히 발견했으나, 도영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라져 버려 놓치고 말았다.
정수는 계단으로 백화점 모든 층을 돌아다니며 미친 듯이 도영을 찾아다녔고, 두 사람은 계속해서 엇갈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백화점 밖으로 나온 정수는 연신 "아줌마"를 외치며 흐느꼈고, 이내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잠시 후, 그는 혹시나 도영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는 희망과 함께 도영의 별장을 찾았으나, 이사한 사실만을 알게 돼 허탈해 했다.
한편, 수호(전노민 분)는 기정(맹상훈 분)에게 혜정(최수린 분)이 죽은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진 듯 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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