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 2010년과 2011년 발생한 구제역 가축매몰지에 유용미생물을 살포해 매몰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와 가스, 악취 등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유용미생물(EM)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광합성세균, 유산균, 효모균, 누룩균, 방선균 등 유익한 미생물들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일본 류쿠대학의 히가 테루오 교수가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사용될 유용미생물은 악취 제거능력이 뛰어난 광합성균과 동물사체 분해 능력이 탁월한 바실러스균을 혼합 살포함에 따라 매몰된 동물사체의 부숙 촉진과 월등한 악취발생 억제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9월부터 11월까지 이천시 11개소와 여주시 12개소 등 총 23개 가축매몰지에 1주일 간격으로 3개월간 유용미생물을 집중 살포해 매몰지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사전 예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축산위생연구소는 아울러 침출수에 대한 BOD(생화학학적 산소요구량), COD(화학적산소요구량)측정과 함께 매몰지에서 발생되는 가스에 대해 암모니아, 황화수소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감소 여부를 관찰키로 했다.
도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동물사체 매몰지 관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친환경적 매몰지 안전관리와 환경오염을 예방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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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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