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의 스플릿 라운드(27~40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후반기 스플릿 라운드 대진을 확정, 2일 발표했다.
스플릿 라운드는 그룹A(전반기 1~7위)와 그룹B(8~14위)로 나뉘어 그룹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12경기를 치른다. 기존 전반기 성적에 스플릿 라운드 결과를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각 그룹 팀 수가 홀수 관계로 매 라운드 휴식을 취하는 팀이 발생한다.
그룹A는 포항-울산-전북-서울-수원-인천-부산으로, 그룹B는 성남-제주-전남-경남-대구-강원-대전으로 짜여졌다.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인 27라운드에는 성남-대전, 제주-대구, 전남-경남(이상 9월 7일) 전북-포항, 부산-서울, 울산-인천(이상 9월 8일) 등이 각각 맞붙는다. 수원과 강원은 첫 라운드 휴식 팀으로 결정됐다.
그룹A 1위 팀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며, 1~3위는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룹B 13,14위는 내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되며, 12위는 K리그 챌린지 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특히 최종전인 40라운드는 11월 30일(토)에 그룹B 세 경기가, 12월 1일(일)에 그룹A 세 경기가 각각 분리되어 열린다. 기존 26라운드까지의 승점, 경고, 퇴장 현황, 개인 기록은 모두 연계되며, 라운드별 경기 일자와 시간은 홈 구단의 요청사항과 중계방송 등을 반영해 9월 4일 공지할 예정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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