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컨시어지는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제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고객 패널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활동을 수행할 '앱 플러스 액세서리 원정대' 1기 멤버 7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선발된 원정대원들은 운동량과 식사량을 체크하며 건강관리를 돕는 '조본 업' 등 최근 인기있는 제품 5종을 한 달간 사용하고, 그 느낌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변 지인과 공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컨시어지는 앱 플러스 액세서리 원정대의 체험 의견을 반영해 향후 물량 주문 및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컨시어지 관계자는 "각각의 제품에 맞는 미션을 부여해 단순한 제품 경험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해당 제품의 기능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했다"며 "앱 플러스 액세서리 운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모바일 주변기기에 대한 잠재고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성능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구글글래스, 갤럭시기어에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는 등 통상 앱세서리(앱+액세서리)로 불리는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이 향후 2~3년 내 10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번 컨시어지의 발 빠른 행보가 국내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시어지 관계자는 "현재 매장 내 전용공간에서 20여종의 상품을 판매 중으로 고객 관심도가 높은 교육, 헬스케어, 레저와 관련된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유력기업은 물론 역량 있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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