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에서 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를 낳고 있다.
'슈퍼배드2'는 최근 LA 타임즈의 '올해 가장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극중 마고 역은 소녀시대 태연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마고는 똑똑하고 센스 넘치는 그루의 첫째 딸로, 그루 패밀리의 중심이자 맏언니로써 동생들을 책임감 있게 돌보는 캐릭터다. 하지만 이번 '슈퍼배드 2'에서는 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그루에게 반항을 하기도 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공개한다.
특히 눈 여겨 볼 것은 마고와 멋진 남자친구의 러브 라인. 그는 데이트 나갈 준비를 하며 설레어 하고, 남자친구의 변심을 보면서 속상해 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할 예정이다.
마고의 남자친구 안토니오는 '슈퍼배드 2'의 슈퍼 악당 엘 마초의 아들로 귀엽고 반항적이며 자신감 넘치는 소년이다. 그는 아버지와 똑같이 감출 수 없는 바람기로 첫 눈에 반한 마고의 애간장을 태우며 바람둥이의 기질을 보인다.
한편 풋풋한 러브 라인을 담고 돌아온 '슈퍼배드 2'는 오는 9월 1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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