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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서울우유 담합 의심 공정위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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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서울우유의 우윳값 인상과 관련, 담합이 의심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우유가 우윳값 인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유통업체와 암묵적 담합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29일 오전 공정위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제조사인 서울우유가 하나로마트와 가격을 합의해 유통마진까지 붙인 소비자가격을 책정해 발표한 것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유가공협회에 우윳값 인상 근거 제출을 요청하고, 유통업체의 마진 문제를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우유는 이달 중 1ℓ들이 가격을 2300원에서 252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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