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이틀째 1%대 약세를 보이며 520선마저 내줬다. 시리아 리스크로 방위산업주들이 급등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렘시마 유럽판매 최종승인에도 4%대 조정을 받았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6.95(1.33%) 내린 517.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3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14억원, 기관이 413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아래로 끌어당겼다.
시리아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방위산업주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스페코가 495원(15%) 오른 3795원을 기록했다. 빅텍도 230원(14.98%) 오른 1765원에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이 렘시마 유럽연합 최종판매를 승인받았는데도 불구하고 2400원(4.01%) 내린 5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이쎌은 17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주저앉아 2300원을 기록했다.
보합 마감한 쌍용건설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9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 서울반도체(-4.63%), 셀트리온(-4.01%) 포스코 ICT(-2.32%), CJ오쇼핑(-1.71%)의 하락폭이 컸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지만 음식료담배(0.81%), 금융(0.53%), 운송장비 부품(0.4%)만 증가했다. 반면 제약(-2.46%), 정보기기(-2.42%), 컴퓨터서비스(-2.33%)등은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 포함 201종목이 올랐다. 3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729개 종목은 떨어졌다. 52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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