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2103.57에, 선전종합지수는 0.55% 오른 1029.19에 마감했다.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중국은 산업체의 순이익 증가율이 7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나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산업체 순이익은 4196억위안(약 686억달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다. 6월 증가율 6.3% 보다 크게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전력, 통신, 자동차 제조업계 순익이 크게 늘었다.
창지안 바클레이스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 성장 전망이 밝다는 또 다른 신호"라면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7.6%를 기록, 2분기 7.5%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계의 과잉생산과 부동산 과잉공급, 금융시스템 위험 증가 등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석유가스 업종(-0.11%)만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설립안이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면서 해운사 상하이인터내셔널포트가 하루 상승 제한폭인 10%까지 올랐다. 중국동방항공과 상하이루자쭈이금융무역도 모두 10%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