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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두가족된 NHN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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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NHN Ent로 분할.. 향후 주가 변동 주목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인적 분할로 거래 정지 상태인 NHN이 두 개로 나뉘어 돌아온다. 바로 오는 29일 재상장하는 네이버(NAVER)와 NHN Ent다. 이들의 향후 주가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N은 오는 29일 상호변경으로 변경상장된다. 상호는 NHN에서 NAVER로 바뀌며 상장 주식수는 3296만2679주다. NAVER는 NHN의 회사분할에 따른 존속 법인이다. 이와 함께 한게임사업부문을 분리해 설립한 신설 법인 NHN Ent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네이버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8월 라인 글로벌 가입자수는 2억3000만명으로 일평균 10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기준 라인 가입자 추정수는 3억3000만명으로 네이버의 가이던스 3억명을 무난히 초과할 것”이라며 “PC플랫폼에서의 검색을 통한 성장 모멘텀이 모바일 라인 플랫폼으로 연결되면서 네이버는 글로벌 기반의 2차 성장 구간에 재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재상장 이후 네이버에 대해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KDB대우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52만원, NHN Ent는 16만3000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적정주가 52만원은 검색엔진 네이버의 적정 시가총액 8조7150억원과 라인의 적정시총 8조4440억원을 합산해 구했다”면서 “NHN Ent는 2012년 순이익에 국내 게임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대입했다”고 설명했다.

NHN Ent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매도 수급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1조원에 육박하는 자산가치가 돋보이나 최근 게임업종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다는 점이 부담스럽다”면서 “코스피200지수 산출에서 제외되고 기존 NHN에 게임업종 투자에 보수적인 롱펀드 주주가 포함돼 있기에 단기적으로 매도 수급이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 투자 전략으로 적절한 매도 시점과 가격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는 얘기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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