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6일~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향상된 스마트가전을 선보이며 '스마트홈'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기간에 스마트TV 및 스마트폰 통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능들을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냉장고는 사야할 식재료를 냉장고 디스플레이의 쇼핑리스트 앱에 올리면 휴대폰에도 동일한 내용이 업데이트돼 식재료를 구입할 때 필요한 제품만 고를 수 있다.
음식을 보관한 뒤에는 냉장고 디스플레이에 저장된 음식들의 유통기한을 팝업창을 통해 알려주는 기능을 통해 냉장고 안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가전 통합 앱은 하나의 앱으로 집안에 연결돼 있는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종할 수 있다.
소비자가 통합 앱의 마스터키 기능을 사용하면 조명을 포함한 모든 기기들이 미리 설정해놓은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또한 카메라가 장착된 가전 제품들과 통합 앱을 연동해 집안 상황을 스마트폰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홈뷰 기능까지 갖춰 스마트가전의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삼성 스마트TV의 스마트홈 앱에서도 집 안의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가전 제품의 청소 주기 및 교체 시기도 TV 화면으로 알려 준다.
최구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가전 제품과 스마트TV·스마트폰과의 연결이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스마트홈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스마트가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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