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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에" 캐리어·백팩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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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여행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 가운데 90% 이상이 지난달 매진됐다. 예약율도 지난 추석 연휴 시즌 대비 205%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캐리어, 백팩 등의 여행용품 수요도 급증했다. 최근 한달간 옥션에서 캐리어와 백팩 등 여행가방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여행용 보조가방, 잠금 자물쇠ㆍ벨트도 각각 40%, 65% 늘었다.

가장 수요가 높은 제품은 20, 24인치 크기의 트렁크로 내충격성이 뛰어난 하드케이스 제품들이다. 동남아, 일본, 홍콩 등 근거리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단기간 짐을 소지할 수 있는 사이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가족단위 여행객 증가로 16인치에서 20인치의 아동전용 트렁크 수요도 올 들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특정 소품을 개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기능성 트렁크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여성들을 위해 화장품을 보관할 수 있는 '화장품 트렁크'는 화장품, 세면도구 등 자주 꺼내 사용하는 작은 소품을 넣을 수 있고 분실하기 쉬운 여권, 카드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보조수납 공간까지 갖춰져 있다. '노트북 트렁크'는 하드케이스 제품으로 노트북, 마우스, USB 등의 소모품을 보관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이 밖에도 휴양지로 가는 고객들이 수상스포츠, 수영용품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 수상스포츠와 페이크용품 판매량도 270%, 수영가방, 방수카메라 판매량도 각각 150%, 60% 이상 증가했다.


G마켓에서도 이달 들어 여행가방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으며, 목베게, 수면용 안대 등의 판매량도 103%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막바지에 여행가방을 비롯한 공항패션,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스포츠 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며 "여행용 캐리어, 보조가방 등 여행가방이 여행패션 대표 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추석을 대비해 추석 선물세트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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