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이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충남 태안군 일대 재난위기가정에 도배시공,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희망하우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옥션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정한 '재난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집수리 봉사활동이다. 옥션 고객봉사단 '나눔패밀리' 회원을 비롯해 희망브리지봉사단 등 총 90여명이 태안군 일대 24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작업에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재난위기가정 중에는 심신 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세대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옥션 고객봉사단 '나눔패밀리'는 기업 및 단체와 제휴해 다양한 자원봉사와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고객 참여형 봉사단체로 2012년 11월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6회에 걸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희망하우스 캠페인은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열흘 동안 옥션 사이트를 통해 응모를 진행했고 경쟁률이 5대 1에 이를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았다. 옥션은 행사 후 현장에서 봉사자들에게 봉사활동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여민수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여름 장마로 피해를 입은 가정을 중심으로 재난, 재해 위기 가정의 환경을 개선해주는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옥션 고객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