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인장 세계시장 80% 차지 수출효자…이번 행사는 '선인장의 다양성과 조화'주제로 열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7일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화정역 광장에서 '2013 경기 선인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 선인장페스티벌은 경기선인장의 우수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선인장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선인장의 다양성과 조화'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이용해 옥상조경, 베란다조경, 벽면조경, 산책로 등 테마별 조경이 선보이며 신품종, 완성형 신상품, 식재형 상품, 염색상품 등도 전시된된다.
특히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선인장 동산과 신비로운 희귀선인장ㆍ다육식물 100점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선인장 화분 만들기, 선인장 비누 만들기, 압화 만들기, 도자기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수출선인장 전시관과 공모상품 경진대회 작품관이 설치된다. 행사기간 중 소비자들이 농가에서 생산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판장도 운영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선인장 주산지로 네덜란드, 미국 등 30여개 국에 매년 300만 달러의 선인장을 수출하고 있다"며 "세계 1등 작목인 경기도 선인장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인장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농기원 선인장연구소 홈페이지(www.sunijang.net)나 전화(031~229-6176, 031~925~8333)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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