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레이디스 최종일 7언더파 '3타 차 우승', 통산 1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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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선주(26ㆍ사진)가 일본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안선주는 25일 일본 가나가와의 다이하코네골프장(파73ㆍ665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CAT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2위와 3타 차의 완승(15언더파 204타)을 일궈냈다. JLPGA투어 통산 12승째, 우승상금이 1080만엔이다.
안선주가 바로 2010년과 2011년에 2년 연속 JLPGA투어 '상금퀸'에 등극했던 선수다. 지난해 역시 3승을 수확하며 상금여왕 3연패에 도전했지만 네 차례나 우승컵을 품에 안은 전미정(31ㆍ4승)에게 밀려 상금랭킹 4위에 그친 뒤 올해 들어 다소 부진했다. 이날은 그러나 '컴퓨터 아이언 샷'을 가동하면서 9개의 버디사냥(보기 2개)에 성공했고, 기어코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시즌 5승째 합작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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