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선 안착 시도 중..삼성전자 2.9%↑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장초반 1860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해 187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대규모 매수로 장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던 개인은 매수 규모를 줄이고 주식을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IT)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3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1.86포인트(1.18%) 오른 1870.98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1875.52까지 회복한 후 약세로 돌아서 18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44억원 가량을 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만 9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장초반 상승장을 주도하던 개인은 131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은 53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으로는 2223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87% 오른 129만1000원원으로 6거래일 만에 반등을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도 2.14% 뛰었다. LG화학(2.21%), 현대차(0.44%), 현대모비스(2.47%), 기아차(0.64%) 등도 모두 오름세다.
코스닥은 9.92포인트 오른 527.55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117.6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586종목이 강세를, 19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3종목은 보합.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