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23일 인도와 인도네시아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시장 조정이 추세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머징국가 위기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국 양적완화 불확실성 해소, 세계경제 회복 확대, 한국 차별성 부각이라는 3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에 있었던 헤지펀드의 이머징 통화 1차 공세는 미 연준의원의 해소 노력에 의해 진화된 바 있다"며 "이달 공세 역시 양적완화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진정될 수 있는데 양적완화 여부보다는 내용면에서 온건성 확인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함께 미국에 이어 유로존과 중국경제가 회복되면 양적완화 축소의 파장이 약화될 수 있다"며 "경상수지 흑자 여부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이 차별성을 확인시켜줄 경우 외국인투자자의 긍정적인 시장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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