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22일 차세대 초고화질TV(UHD TV) 시장이 내년부터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탑픽스로 LG디스플레이와 실리콘웍스를 꼽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4년부터 UHD TV 시장 확대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관련 제품 라인업을 대폭 보강하고 있는 만큼 인치당 가격이 현재 보다 75%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UHD TV는 기존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이상 향상된 화질을 제공하며, 지난 7월 케이블TV업계가 시범방송에 돌입하는 등 상용화에 탄력이 붙고 있다. 여기에 내년 초부터 글로벌 주요 방송사가 해당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UHD TV 시장이 향후 3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해당 디스플레이 기기를 주로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와 실리콘웍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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