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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청, 애플 '부재중통화' 특허도 재심사…삼성 재판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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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美 2차 소송에 포함된 특허…USPTO, 애플 '둥근 모서리 직사각형' 디자인 특허도 재심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특허청(USPTO)이 애플의 부재중통화 관리 기능과 관련된 특허의 유효성을 재심사한다.


22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 등에 따르면 USPTO는 지난 16일 '휴대용 다기능 기기의 부재중통화 관리' 특허(특허번호 760)의 유효성을 재심사하기로 결정했다. USPTO는 760 특허의 청구항 22개를 모두 재심사할 계획이다.

이 특허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삼성ㆍ애플 2차 소송에서 애플이 삼성전자의 침해를 주장한 특허라 특히 주목된다. 만약 USPTO가 해당 특허에 대해 무효 판정을 내릴 경우 애플은 더 이상 삼성전자의 침해를 주장할 수 없게 된다.


USPTO는 또 애플의 '둥근 모서리 직사각형' 디자인 특허 2건(677 특허, 678 특허)도 재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재심사 요청이 들어왔는데 이를 받아들여 두 달 만에 재심사를 확정한 것이다.

한편 애플의 디자인 특허는 영국, 러시아 등 유럽에서는 인정받지 못한 반면 미국에서는 폭넓게 인정받았는데 최근 자국 내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달 초 삼성ㆍ애플 소송 최종판정에서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 4건 중 2건을 침해했다고 결정했는데 이 중 678 특허에 대해서는 비침해 판정을 내렸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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