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2위 주택용품업체 로우스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순이익을 발표했다. 로우스는 주택시장 회복 덕분에 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지출이 늘고 있다며 회계연도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로우스의 2분기 순이익이 주당 88센트, 총액 9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우스의 2분기 순이익은 주당 64센트, 총액 7억4700만달러였던 지난해에 비해 26% 늘었다.
로우스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79센트였다.
2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난 157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51억달러를 웃돌았다.
로우스는 올해 매출이 5% 늘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예상 매출 증가율 4%를 상향조정한 것이다.
로우스는 내년 1월 말에 마감되는 이번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이 약 2.10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2.05달러에서 상향조정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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