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식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서태지는 21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안녕. 서태지 닷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결혼식 소식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이날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 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해서 여러 지인들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 이제 가정도 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좋은 점들이 참 많은 것 같다"며 결혼을 올린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소소한 일상 속에 큰 행복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왠지 철도 좀 드는 것 같다. 아무튼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자신의 결혼식 소식과 현재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또 "새삼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참 포근하고 든든한 것이었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작업도 좀 풀리는 것 같아서 기분도 살짝 업(UP) 돼있다"라며 결혼과 함께 달라진 부분들에 대한 심경들을 고백하기도 했다.
서태지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긴 공백기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곧 9집 앨범을 들고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혼 축하한다. 글에서 행복이 묻어나 좋다. 9집도 빨리 내주시길", "대장의 아이도 보고 싶다", '행복하게 사시길", "결혼 축하드린다 대장님", "애기 낳고 잘 살길 바란다", "행복하시고 앨범도 좀 내주길 바란다", "그저 부러울 뿐이다. 결혼을 축하한다", "신비주의 끝판왕이다. 결혼식도 집에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5월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 결혼할 예정임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서울 평창동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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