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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가 부럽냐고? '라인 웹스토어' 납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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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비밀병기는 '3C'(영상통화+라인뮤직+커머스)...모바일 포털로 재탄생

[도쿄=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의 일본 법인 라인주식회사가 자체 앱스토어인 라인 웹스토어를 내놓는다. 기존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 모바일 앱장터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웹 기반 콘텐츠 장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애플 앱스토어가 부럽냐고? '라인 웹스토어' 납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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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21일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라인 컨퍼런스 '헬로프렌즈 인 도쿄 2013'에서 자체 앱장터인 '라인 웹스토어'를 공개했다.


라인 웹스토어는 라인의 유료 스티커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장터다. 마스다 준 라인 전략·마케팅 이사는(CSMO) "과거에는 라인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구매하려면 애플과 구글의 플랫폼 결제를 이용해야만 했다"며 "하지만 이는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해 아직 신용카드가 보급되지 않은 국가에서 제약이 있었다"고 말했다.

라인 웹스토어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결제 시스템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신용카드 외에도 선불카드, 페이팔, 전자화폐, 휴대폰 결제 등의 다양한 결제방식을 제공한다. 선불카드는 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 등 편의점에 판매된다.


라인 웹스토어는 일본과 대만에서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인은 지난 2분기 게임·스티커 등 콘텐츠 판매로 11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무료 영상통화와 음원 서비스(라인 뮤직), 온라인 쇼핑(라인 몰) 등 신규 서비스 3종도 함께 공개했다.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콘텐츠(Contents), 전자상거래(Commerce), '3C'를 통해 모바일 포털로 재탄생하겠다는 포부다. 음원과 쇼핑 서비스는 라인 자체 서비스에 포함돼 연내 일본 현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음원과 쇼핑몰 서비스 모두 라인이 진출하기에 장벽이 있는 분야지만 이용자에게 항상 새롭고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진출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도쿄=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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