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셋값 부담 줄이는 '3가지 방법'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을지로3가 직장에 다니는 A씨(36세)는 전세금을 8000만원 오른 2억2000만원으로 갱신해야 한다는 집주인의 말에 어안이 벙벙하다. 그동안 저축해둔 돈이 3000만원도 되지 않아 갑자기 큰 돈을 뚝딱 만들어내기도 힘들어서다. 그는 강동구에 소재한 집에서 나와 하남시쪽으로 이사하려고 마음먹었다. 지금의 전세금으로 비슷한 크기의 집을 구하려면 장소를 바꾸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올 들어 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만 2.69%가 올랐다. 2년으로 계산하면 10%, 지역·아파트 단지에 따라서는 20~30% 급등했다. 재계약 비율이 높은 데다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해 매물을 확보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전셋값이 나날이 치솟는 가운데 전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빤하지만 간단하다. 렌트라이프가 조언하는 3가지 방법 중 가장 쉬운 선택은 A씨의 사례처럼 거주지역을 옮기는 것이다. 같은 지역이더라도 다른 아파트단지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아파트 전세도 입주시기나 학군, 교통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생활반경을 크게 바꾸지 않고 조금만 눈을 돌리면 전셋값을 줄일 수 있는 단지들이 있다. 지역에 따라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전용 85㎡ 전셋값은 6억2500만원, 도곡동 경남아파트의 동일면적 전셋값은 4억원으로 2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전셋값 부담 줄이는 '3가지 방법'
AD


새 아파트 대신 오래된 아파트로 옮기는 방법도 있다. 2008년에 입주한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는 4억7000만원이지만 1979년에 입주한 장미 82㎡는 3억2000만원이다. 서초구 반포동 자이는 8억원, 잠원동 신반포 25차 3억8000만원으로 4억200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좀 더 작은 평수로 옮기는 방법도 있다. 자녀의 학교나 생활 기반 때문에 지역과 아파트 단지를 바꾸는 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면적을 줄이면 전셋값을 낮출 수 있다. 조금만 면적을 줄여도 2000~300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노원구 중계동 상아아파트 85㎡는 전셋값이 2억4000만원이지만, 72.7㎡는 2억2000만원으로 2000만원 낮아진다.


재계약이 어렵거나 전세 금액이 예상보다 높다면 면적을 낮추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3단지 95㎡(4억1000만원)에서 82.4㎡(3억5500만원)로 옮기면 전세값이 5000만원 낮아진다.


전셋값 부담 줄이는 '3가지 방법'



아파트 대신 다세대주택으로 이사하는 것도 방법이다. 방이 2개 이상인 전용 40~60㎡ 아파트의 서울 평균 전셋값은 1억9000만원이지만 연립·다세대주택으로 가면 1억 2000만원으로 아파트보다 약 40%가 저렴하다. 지은지 4~5년이 지난 연립·다세대라면 아파트 전세값의 절반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아파트의 경우 10년이 지나도 전세가격이 유지되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연립, 다세대주택은 건축된 지 3년이 지나면 전세가격이 급격히 떨어진다.


또한 최근 3년간 지어진 다세대주택은 원룸 일색이어서 방 2개 이상 전세를 구하기 어렵지만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연립, 다세대주택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월세 비중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뿐 아니라 다세대 모두 투룸 전세매물은 귀하신 몸이 됐다. 전셋집을 미리 확보해야하고 방 2개짜리를 구하는 신혼부부는 가변형 구조가 가능한 원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