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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온라인몰'서 사고 제수용품 '재래시장' 찾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추석 선물 '온라인몰'서 사고 제수용품 '재래시장' 찾는다 *자료 :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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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1727명 설문조사..실속형 소비 늘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해 추석선물세트 구매는 '온라인몰'을 이용하고, 차례상 준비는 '재래시장'에서 하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한 실속형 소비가 늘고있는 트랜드가 반영된 것이다.


옥션(www.auction.co.kr)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회원 17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소비 계획' 설문조사 결과, 올해 추석선물세트와 차례상 준비를 온라인몰과 재래시장에서 하겠다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긴 장마와 폭염 속 요동치는 식탁물가에 추석을 앞두고 알뜰 소비심리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추석 선물은 어디서 구입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54%가 온라인몰을 꼽았고, 대형마트가 27%로 뒤를 이었다. 백화점에서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8%에 그쳤다. 모바일쇼핑 이용객이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추석선물을 모바일에서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도 4%를 차지했다.


'제수용품 구입 계획'에서는 값이 싸면서 국산 제품이 많은 재래시장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몰(31%), 대형마트(22%), 백화점(4%) 순이었다. 특히 차례상 음식에 '가격과 관계없이 국산 재료를 이용하겠다'가 81%를 차지,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조상에게 바치는 추석 차례상 만큼은 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 부담으로 대부분 수입산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추석 선물로 가장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품목'으로는 '현금(상품권)'이 60%로 압도적이었고 저렴한 '생활선물세트(19%)'가 정육-과일 등 '신선식품류(12%)', 홍삼-비타민 등 '건강식품류(5%)'를 제치고 지출 계획상품 2위에 올랐다.
'받고 싶은 추석 선물'도 현금(상품권)이 75%로 1위를 차지했다.


고현실 옥션 식품생활담당 실장은 "추석선물세트, 제수용 농산물 구매 시 저렴한 온라인몰, 재래시장을 활용하고, 초저가선물세트를 선호하는 등 올해 추석은 여느 때보다 더욱 알뜰하고, 실용적인 소비행태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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