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한 데 모은 '주방브랜드 창고 개방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포트메리온, 쯔비벨무스터, 에드워드권 냄비세트 등 70여 개의 주방용품을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97만원 상당의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6인 혼수세트42p'는 77만9000원이며, 쯔비벨무스터 2인조 16P 홈세트는 정가(27만6000원)에서 50% 할인해 13만9000원이다.
또 다가오는 명절을 대비해 삶아 쓰는 스마트 실리콘 수세미(3900원)와 게푸 야채다지기·채칼(2만1900원) 등 이색 주방용품도 특별가에 내놨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로얄알버트, 포트메리온, 한국도자기 등 프리미엄 주방용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상승했다. 최근 로열베이비 열풍으로 왕실제품에 대한 관심이 주방용품으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엄경미 11번가 생활주방 팀장은 "명품가방이나 화장품 등 패션상품에서 발생하고 있는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가 주방용품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동일한 상품을 오프라인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의 장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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