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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축산물 꼼짝마!"…경기도 220개업체 '안전성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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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추석(9월19일)을 앞두고 도내 축산물 가공장, 백화점, 대형 유통매장 등 2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수거검사를 대폭 강화한다. 또 도축장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불량 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축산물 검사관을 증원 배치키로 했다.


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흘간 도내 축산물 가공 및 판매업소와 도축장을 대상으로 축산물 안전성 감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 산하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이에 따라 추석 선물용과 제수용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각 단계별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소는 우선 추석명절을 앞두고 도축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축산물 수급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축장 작업시간 연장 운영 및 대체휴무 실시 등 도축검사 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불량 축산물의 사전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물검사관을 증원 배치해 질병검사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추석기간 중 축산물 부패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도축장 위생관리와 함께 식육 중 미생물 및 잔류물질 검사를 중점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축산물 가공 및 유통단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0개반 20명으로 '특별수거반'을 편성해 도내 31개시군의 축산물 가공장,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등 220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작위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체에 유해한 항생물질, 방부제, 식중독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축산물을 즉각 리콜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판매단계에서 수입소고기나 육우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식육판매업소를 중심으로 불시에 일제점검 및 제품을 수거하고, 최첨단 유전자 검사장비로 한우 유전자 검사도 실시한다.


이재구 도 축산연구소장은 "올해 추석명절만큼은 불량 축산물이 선물용으로 사용되거나,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들도 너무 값이 싸거나, 의심스러운 축산물은 구입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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