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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안타 없이 볼넷 한 개를 골랐다.
17일 일본 지바 현 QVC 마린필드에서 펼쳐진 2013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남겼다.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315로 낮아졌지만 팀은 8-1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오타니 도모히사로부터 볼넷을 골라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 아롬 발디리스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이대호는 여유롭게 홈을 통과했다.
이후 타석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2회 2사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선두로 나선 5회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3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이대호는 이어진 수비에서 야마모토 가즈나오와 교체돼 체력을 비축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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