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16일 일본 지바 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4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딛고 타격감을 조율, 시즌 타율 0.317을 유지했다.
안타는 선두로 나선 6회 터뜨렸다. 상대 두 번째 투수 우치 다쓰야의 시속 134km 커터를 공략,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진루는 없었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가라카와 유키로부터 고의사구를 얻었다. 후속 아롬 발디리스와 호세 페르난데스가 모두 뜬공에 그쳐 이번 역시 진루를 이루진 못했다.
이대호는 3회 1사 2루에선 팀 배팅을 했다. 우익수 뜬공을 때려 2루 주자의 3루 진루를 도왔다. 선두로 나선 8회엔 3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오릭스는 2-5로 역전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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