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지호와 팝 클래식 아티스트 진정훈(J.i.N)이 '아우라(AURA)'라는 타이틀로 색다른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지호와 진정훈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 홀에서 '올림푸스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열며 5개월간 각 계절에 맞는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 나선 신지호는 보스턴 버클리 음대를 졸업해 싱글 '익스큐즈 미(Excuse Me)', '뮤직 박스(Music Box)'등을 발매했다. 그는 독립영화 '나쁜 피'의 음악감독과 연극 '국화꽃향기'의 총괄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MBC '쇼 음악중심'과 '나는 가수다'에서는 각각 가수 아이유, 소향과 호흡을 맞추는 등 다방면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진정훈은 독일 Freiburg 국립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발(DIMF)에서 워크숍 음악감독을 맡았다. 또 그는 종합편성채널 MBN 드라마 '왓츠 업'에 출연했으며 배우 주지훈, 홍지민, 정소민, 대성, 김남길, 박건형의 보컬 지도는 물론 대학교수를 역임했다.
이들의 이번 공연은 '색(色)이 있는 도시'라는 주제로 8월 21일 프리뷰 '블루' 공연, 9월 27일 가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브라운' 공연, 10월 25일 정열의 도시로 안내할 '레드' 공연, 11월 29일 겨울이 다가오는 길목에 서서 두 남자가 감춰뒀던 각자의 대표음악과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퍼플' 공연, 12월 27일 크리스마스 및 송년을 맞이하는 '골드' 공연을 펼쳐나간다.
특히 두 아티스트의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백미는 매 회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인 또는 1팀의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공연을 이어가며 마지막 공연인 12월에는 연인, 부부들을 위해 아티스트 역시 하나의 커플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는 스튜디오 밥 소속 신진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콜라보레이션하는 기획이 마련됐다. 공연 무대장치 속에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매회 주제 컬러와 공연 내용에 맞게 편집해 영상 및 설치물로 제공하며 올림푸스 갤러리에서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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