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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구두쇠, 힘은 변강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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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달만에 르노삼성 간판으로 떠오른 SM5 TCE의 인기비결

연비는 구두쇠, 힘은 변강쇠 ▲ 르노삼성 SM5 T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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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르노삼성자동차의 SM5 TCE가 국내 다운사이징 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 6월 초 출시된 SM5 TCE는 전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최초로 출시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르노삼성자동차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엔진 다운사이징 모델이다.


이 모델에 장착된 엔진의 배기량은 1600cc급. 배기량은 적지만 19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독일 유명 변속기 전문 업체인 게트락(GETRAG)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ual Clutch Transmission)이 조화를 이루면서 이같은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SM5 TCE은 프랑스(르노), 일본(닛산), 독일(게트락 사), 그리고 한국(르노삼성자동차) 엔지니어의 합작품이다.


SM5 TCE에 장착된 터보 차저는 효율적인 연비를 유지하면서, 엔진 토크와 파워를 기존 엔진 대비 36% 증가시켰다.


실제로 SM5 TCE는 2.5ℓ급 엔진의 성능을 보이면서도 연비는 13.0 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고성능을 실현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SM5 플래티넘 모델에 견주어 뒤지지 않는 정숙성을 자랑한다.


이 모델의 성능이 알려지면서 출시 한달만에 1200여대가 계약됐다.


르노삼성자동차 SM5 개발 담당 우호광 이사는 "SM5 TCE를 개발하면서 자동변속기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연비와 정숙성도 기존 SM5 플래티넘 모델이 갖추고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며 "한국시장에서 통하는 모델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믿음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엔지니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중형 시장에서는 최초로 엔진 다운사이징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고, 출시 이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느끼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SM5 TCE 모델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구매층도 다양해 졌다.


회사측이 SM5 TCE 출시 이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 SM5 플래티넘은 정숙성, 안락함, 편리한 운전성의 장점으로 인해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았던 반면 SM5 TCE는 20대~30대 남성들의 구매 비중이 더 높았다.


영업 현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기존 르노삼성자동차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고성능 모델인 데다가 연비 효율 또한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연비는 리터당 13㎞(복합연비 기준)로 경쟁차종보다 경제성이 높다. 여기에 엔진 배기량에 따라 부과되는 자동차세도 경쟁모델에 비해 낮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5 TCE는 하반기 르노삼성자동차의 도약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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