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5089대, 수출 4995대 등 1만84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연중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며 7개월만에 5000대선을 회복했다.
르노삼성(대표 프랑수아 프로보)은 7월 내수 5089대, 수출 4995대 등 총 1만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의 경우 전월 대비 15.1% 늘어난 5089대를 판매, 올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주력모델인 SM5(2648대)의 판매가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6월 첫선을 보인 SM5 TEC 역시 전월 대비 74% 늘어난 623대를 기록했다. SM3 역시 전월 대비 17.4% 증가한 1741대가 팔렸다.
QM5는 전월 대비 4% 판매가 늘어났고, SM7 또한 19.7%의 판매신장률을 나타냈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 완성차 업계를 통틀어서는 쌍용차(5768대)에 뒤지며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7월 수출은 QM5(수출명 꼴레오스)와 SM5(래티튜드), SM3 (플루언스) 등이 중동, 남미, 중국 등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전월 대비 24.6% 늘어난 4995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많이 위축된 준중형, 중형 시장서 SM5, SM3가 선전했다"며 "SM5 TCE의 선전은 다운사이징 모델로 틈새시장 겨냥한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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