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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중국'으로 해외여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지난해 전체 해외여행객 1373만명 중 29.6%
이어선 일본(204만)·미국(125만)·태국(117만) 순
연중 해외여행 가장 많은 시기는 '여름 휴가철'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중국'으로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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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해외여행 시 '중국'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중 해외여행객이 가장 몰리는 시기는 7월과 8월 여름 휴가철이었다.


13일 서울연구원이 한국관광공사의 '국민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여행 출국자는 총 1373만6900명(전년대비 7.5% ↑)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였던 2007년 1332명보다 40만명 가까이 늘었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중국'이 단연 1위였다. 지난해 중국을 다녀온 국내 여행자는 407만명(29.6%)으로, 204만명과 125만명에 그친 '일본'과 '미국'을 압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117만명), 홍콩(105만명)보다는 4배 가량이나 많았다.


이에 대해 서울연구원은 주5일제가 보편화된 가운데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거리상으로 인접한 국가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월별 해외여행 출국자 수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7월과 8월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8월'과 '7월'이 각각 9.7%와 9.5%로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1월(8.7%)과 12월(8.5%)이 뒤를 이었다.


계절별 해외여행에서 중국은 주로 '봄·가을'에, 일본과 동남아 등은 '겨울'에 방문객이 집중됐다. 상대적으로 미국과 유럽은 방문시기로 '여름'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한편 1년에 1회 이상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은 전체의 4.5%(서울시민 4.6%)로 조사됐다. 해외여행 경험자의 연간 해외여행 평균횟수는 1회였고, 1회 여행 시 머무는 기간은 '3~5일'이 응답자의 48.9%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 1회당 지불하는 비용에 대해선 응답자 3명 중 1명(33.4%)이 '100~200만원'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고, 어학연수 등 장기여행을 포함한 평균 지출비용은 230만원(서울시민 260만원)이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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