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이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한다. 국방부와 국정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해킹대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공식명칭은 '2013년 대한민국 화이트햇 콘테스트(2013 KOREA WhiteHat Contest, KWCon)'로 국정원과 공동으로 개최된다. 청소년과 일반인으로 나눠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whitehatcontest.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개인전 예선은 다음달 7∼8일, 단체전 예선은 다음달 14∼15일 온라인으로 각각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 개인과 단체는 육군사관학교에서 28일과 29일 각각 열릴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시상식은 10월 1일 육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부는 총상금 3000만원과 국정원장 표창을, 일반부는 총상금 5000만원과 국방장관 표창을 각각 받는다. 수상자는 국군사이버사령부 입대 및 국정원 채용 지원시 우대혜택을 받는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최정예 사이버 보안인력 양성프로그램'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뿐만 아니라 블랙햇, 데프콘 등 해외 유명 해킹컨퍼런스 연수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지원시 우대한다.
이번 대회는 2009년 7ㆍ7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란,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지난 3월 발생한 3ㆍ20 사이버테러 등 사이버안보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관련 분야 인재 발굴과 육성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대회를 주관한 국군사이버사령관 옥도경 준장은 "이 대회를 사이버안보 인재 발굴과 육성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해킹방어대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