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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수익성 부진 지속..투자의견↓<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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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다음에 대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전망"이라며 "네트워크 매출 확산과 모바일 광고 비중 확대로 하반기 광고 매출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이 예정돼있어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 2·4분기 매출액 132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21.3% 증가했다. 공 연구원은 "검색 광고 매출이 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며 "반면 지급수수료 부담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하며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 지출이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6월 출시한 '웹툰앱'은 2개월 만에 18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2분기 다음앱의 순방문자수도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며 "비록 수익성 부진은 이어지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성장성 확보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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