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 기자간담회서 장외투쟁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정부의 세제개편안 논란이 정국의 새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1일 반대 서명운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광장에 마련된 천막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산층과 서민으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걷는 것이 중점이 돼 있는 세제안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반대 서명운동을 비롯한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진행 중인 '국정원 개혁 서명운동'을 언급하면서 "내일부터 세금폭탄저지 서명운동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산층 세 부담 논란을 야기한 이번 세제개편안이 9월 정기국회까지 정국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여 여야 간 양보 없는 정치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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