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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졸자 5명중 1명은 불안전 고용...미취업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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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대졸자 다섯 명 1명은 실업자이거나 비정규직 종사자(불안전 고용)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은 지난해부터 ‘안전한 고용이 없는’ 학생 숫자를 집계하고 있다. 이는 비정규 고용 취업자와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일자리 취업자, 진학도 취업도 하지 않는 이를 합친 대졸자를 말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8일 대졸자 취업 실태 예비보고서에서 이 같은 범주에 속하는 올 봄 졸업생 비율이 20.7%라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서는 2.2% 하락한 것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현실과 일맥상통하지만 대졸자들이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봄에 졸업한 학생은 총 55만8853명으로 이 가운데 67.3%나 정규직으로 취직하거나 혹은 자영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비율은 전년 동 동기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비정규직에 취직한 졸업생은 2만2786명으로 집계됐다. 시간제 일자리를 구한 졸업생은 3%인 1만6850명으로 나타났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일부 대졸자들이 원하지 않는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자리가 없거나 학업을 중단한 졸업생은 13.6%인 7만5928명으로 나타났으며 상급학교 진학생은 13% 7만2821명으로 조사됐다.


취직도 않고 진학도 하지 않으며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이른바 니트족은 5.5%, 3만770명으로 집계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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