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억달러 이상 수익 일수는 10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부서가 지난 2·4분기 동안 손실을 기록한 거래 일수가 6일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분기 동안 하루 1억달러 이상 수익을 기록한 날은 10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분기 동안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부서의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 늘었다며 8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정기 보고서에서 2분기 트레이딩 부문 이익이 43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올해 2분기에 손실을 기록한 일수는 지난해 2분기와 동일했다. 반면 1억달러 이상 이익을 낸 일수는 지난해 4일에서 2.5배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날의 손실 규모는 7500만~1억달러라고 밝혔다.
통신은 웰스파고가 2분기 동안 손실을 기록한 일수가 5일로 골드만삭스보다 적었다고 전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는 2분기에 손실을 기록한 일수가 각각 7일과 12일이며 씨티그룹은 손실 일수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에 골드만삭스는 매출의 절반 가량을 트레이딩 부문에서 달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